카테고리 없음
골수이식 24일차
강동준
2024. 6. 2. 12:19
6월 2일이다 일욜인데 이제 몸이 조금 가닥을 잡아가는듯하다 원래 내병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호중구 수치는 대단히 안정적인 수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즉 이식이 성공했다는 것이다 혈소판 수치는 퇴원후에도 노란피를 이식하여 관리를 하는 수치라 한다
며칠전부터 괴롭힌것은 숙주반응 여파로 스테로이드 처방을 하였는데 이것의 부작용이 혈당이 높아지고 간수치가 높고 전해질의 수치가 엉망이라는 것이다 숙주반응이 없으면 좋으련만 남의 골수가 일을 하려니 당연히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처음에 스테로이드 3밀리를 투여하다가 6밀리로 확대하였고 인슐린을 하루에 5번 맞기도 하는등 혈당 잡기에 최선을 다하더라 밤에도 인슐린 주사액을 지속적으로 맞았다 오늘이 되어서야 혈당이 잡히기 시작하여 인슐린도 줄이고 스테로이드 양도 줄였다
간관련 수치 칼륨 칼슘 전해질 수치가 통제범위내에 가식화 되어 눈에 보여진다 며칠전부터 누룽지 과일 우유 계란 등을 먹기 시작했고 만두 우유 오이 당근 등 가급적 혈당이 없는 식품을 먹으려고 노력한다 의사는 다담주 퇴원을 목표로 노력해 보자 한다 이제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느낌이다 지금처럼 먹는것 관리하고 수치조절하면 된다
허벅지 갈비뼈 엉덩이 뼈가 아프다 골수를 생산하기 때문이란다 비교적 기운이 있는 하루다 며칠간 참 힘들었었다
서광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