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념식수를 기념17년 3월

강동준 2017. 9. 16. 15:47

3월 5일이다


오늘 조부님 제사겸 현성이 휴가를 왔고 일욜이라 두아들과 아버지랑 같이 기념식수를 하였다 나무에 조예가 깊은 친구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추천을 부탁하니 주목을 심으라고 한다 새벽 6시에 서울을 출발한 이유가 나무를 심기위한 것도 있었다 집에 오자마자 산에 올라가 주목을 찾아보니 너무 키가 크다 또 기념할려면 사서 심는게 좋을것 같아 김천에서 화원을 하는 친구에게 특별히 부탁하여 나무를 싸게 구입하였다 주목은 다들 알다시피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을 간다고 한다
오늘 심은 이 주목은 아마 오랜시간 존재할것이다 어쩌면 내가 죽고 또 아들들이 죽 고나서도 있을것이다 나중에 현성이 현재가 할아버지를 기억하게 하기위해 심었는데 심고보니 몇대가지나면 몇대 할아버지가 심은 나무라고 할것이다 그것이 이봄의 딱 적당한 계절에 정확히 3대가 모여 나무를 심은 이유이다 이것은 오래전부터 내가 꿈꿔온 버킷리스트중의 하나였다 맘이 뿌듯한게 여간 기쁜게 아니다 아들들에게 할아버지의 추억을 선물한것 같아 참으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이걸 기념하기 위해 돌로 기념식수임을 새긴 기념판을 제작하여 길이 전하고 싶다 어쩌면 이 나무때문에 집을 못파는 상황이 온다면 더할나위없이 기쁘겠다
오룡강가 3대 화이팅!!!!!!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