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등 동문들이랑 모임을 하고 택시를 타고 집에 왔다 아침에 나갈때 읽다만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가지고 다니며 지하철 카페에서 읽었다 누가 보면 대단한 독서하는줄 알겠지만 사실은 일본작가의 통속적인 소설일뿐이다
택시에서 내리면서 책을 두고 내렸다는걸 아침에서야 깨닫고 난감해 하고 있었다 그냥 새책을 살까 생각하다가 당장 읽고 싶은 맘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서 일단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다
인터넷뱅킹으로 체크카드로 결제했는지 접속하니 카드로 결제하였는데 지출내역에는 개인택시만 나오고 더 이상 자료는 없다 다음으로 120다산콜센터에 연결하여 상황을 설명하니 T머니 회사 1644 0088로 전화하여 개인택시 차량번호와 기사이름을 알아서 두번째로 개인택시 조합 1544 7771에 연락해서 기사분 전화번호를 받으라고 안내를 해준다
먼저 T머니 회사에 저나하니 안내에 따라하면 된다고 설명해준다 음성안내에 따라 하니 슬슬 짜증이 나기는 했지만 꾹 눌러참고 7회정도 숫자를 누르니 차량번호 지불금액 기사전번까지 안내하고 문자로도 보내준다 참 좋은 세상이다
기사님께 저나하니 가져다 주면 수고비를 준다해도 자기는 밤늦게 일하니 자기집 근처 파출소에 맡긴다면서 파출소에서 전화가 올테니 기다리라고 한다 아마 그런 경험이 많은가 보다
2시가 넘어 파출소에서 책가져가라고 저나가 왔다 마침 집에서 그리멀지 않은 신월동파출소다 언제까지 오냐고 묻길래 1시간 이내로 간다했다 파출소에 가니 이름을 묻고는 바로 책을 준다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이다
앞으로 택시에 물건을 두고 내리면 이런 절차에 따르면 될것 같아 글로 적어본다 다들 참고 하시라 내리기 전에 잊은 물건이 없는지 점검하는게 우선이다 찾지말고 잊지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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