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황간에서 가장 더운 1시경 자장면집에서 도킹하였다 우리부부 부모님 안양이모부 상주 이모부 도합 8명이다 근데 날씨가 더워도 너무 덥다 그리고 줄은 왜그리도 길고 줄어들지 않는지 원망스럽더라
자장면이 자장면이지 이렇게 말하고 기다리다 지쳐 떠나는 모녀와 뜨거운 태양아래 육수를줄줄 흘리며 서있는 내모습이 처량하다만 곧 맛볼 자장면이 참을수 있게 해준다 아마 내가 서울에 살지 않았다면 줄서는것을 포기하고 다른 집으로 갔을것이다 참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기다려야 한다 30분을 넘게 기다려 자리에 앉아 탕수육 중자와 자장면 8그릇을 주문하니 탕수육이 금방 나온다 튀김옷이 거의 없고 바싹 튀긴게 두번 튀긴게 맞는것 같다 다들 부먹 찍먹 잘 드신다 그와중에 튀김만두도 서비스로 주네 배가 고프니 다들 맛나게 드신다 맛보다 배고픔이 더 우선했지 싶다
자장면은 잘게 간듯한 야채와 고기 그리고 중면처럼 가느다란 면발이다 면이야 호불호가 있으나 자장은 내 입맛에는 감칠맛과 은은한 맛이 나를 기분좋게 한다 면을 다먹고 남은 자장에 탕수육을 찍어 먹어야 한다 아니면 남은 자장에 밥 한숟가락 비벼먹어야 제대로 먹은것일게다
해천탕은 몸보신하시라고 사드린것인데 후배집이다 문어 전복 새우 능이 송이 등등이다 생각보다는 약하다
포도수확을 마지막으로 한날 기념사진도 한컷 시원한 사람, 섭섭한 사람 표정으로 나오네요
8월 그 더운날 자장면의 추억들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한더위가 가고 한가위가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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