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대 중반에 태어난 세대는 어쩌면 복이 많은 세대일지도 모른다 보릿고개의 배고픔도 모르고 자랐고 또 산업화 민주화 과정에서 항상 사회는 발전하고 삶의 질도 향상 되는 시절을 살았고 지금처럼 인생스펙을 쌓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거나 경쟁도 상대적으로 수월한 세대 일수 있다 한편으로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마지막 세대이고 자손들과 각자의 삶을 사는 첫세대일수 있다나는 조부와 부친의 뒤를 잇는 장남으로 태어나 누나와 남동생이 있지만 집안의 장손으로 귀하고 엄한 아들이자 손자로서 살았다 유아시절이야 누구나 그러하듯이 귀한 장손으로 이쁨을 받고 성장했으리라 짐작된다 학교에 입학한 후에는 곧잘 공부를 잘하니 누나와 남동생에 비해 훨씬 더 큰 기대와 희망을 안고 교육에 매진하였을거라 생각한다 겨울방학이면 한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