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뒤에 인생을 대충 살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 나름 열심히 공부하였다 낮에는 도서관에서 밤에는 독서실에서 살다시피 하였다 김천대학교 교수이신 이수원형도 그때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학년 2학기가 되어 교수님이 연구실에서 타임지 1P씩 독해를 매일 해주시겠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서너명이 모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어 마지막에는 나혼자 남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도서관에 나가지 않고 연구실에 눌러앉게 되었다 박사과정의 연배가 차이나는 선배들과 함께 어울리며 논문집을 발간할때는 조교처럼 발간을 돕기도 하고 논문 집필을 도와주기도 하였다 이런 조교생활을 대학원 졸업할때까지 하면서 지냈다 연구실에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교수가 되는 길을 모색하였고 지방의 특성을 살려 인적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면 길..